‘더공간 스터디카페’
‘더공간 스터디카페’
  • 손인성
  • 승인 2019.06.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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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창업아이템,


스터디카페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최근 침체기였던 국내 창업 시장에 스터디카페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창업 시장의 현황은 어떨까? 국내 창업기업의 10곳 중 7곳 이상이 창업 5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공개한 중소 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창업기업 생존률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27.5%로 OECD 주요국 평균인 40.9%에 한참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환 의원은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OECD 주요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업종 간에도 생존율 편차가 크다”고 지적하며, “생계형 창업 비율이 23.9%로 미국 11.4%, 영국 13.5% 보다 높은데, 생계형 창업보다는 기술기반 창업을 확대 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상황 때문인지, 최근에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관련해 ‘스터디카페’ 창업 붐이 일면서 수많은 업체 중에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더공간 스터디카페’의 김경진 대표를 만났다.

왜? ‘더공간’이 되었을까

국내 스터디카페 업계는 현재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하루가 멀다하고 수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스터디카페를 선택해야 공부가 ‘잘’ 될까? 이와 관련해 김경진 대표에게 자문을 구했다.

‘더공간 스터디카페’의 김경진 대표는 국내 교육 관련 대기업에서 약 15년간 학생들의 교육 콘텐츠, 교육 공간 및 환경 분야를 담당하며 집중 연구했었던 경험이 있다. 현재는 (주)더공간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한 건강한 공간 문화 정착을 위해 고민하고 점차 확대 해 나가고 있다. 스터디카페와 관련한 질문에 김경진 대표는 “고객들이 스터디카페를 많이 찾게 된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다소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의 독서실에서 벗어나 공부와 휴식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찾아주는 것이죠. 요즘에는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의 아주 작은 동네에서도 어렵지 않게 스터디카페를 찾아볼수 있습니다. 스터디카페 창업붐이 다소 과열됐다고 볼수도 있지만, 거품은 언젠가는 꺼지기 마련이고 결국은 고객을 먼저 생각한 ‘건강한’ 스터디카페만이 살아남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업명을 ‘더공간 스터디카페’로 작명한 이유는 공부에 뜻이 있는 이들이 찾는 곳이니만큼 공부가 잘되는 공간, 공부하다가 피곤하면 카페를 이용하면서 쉴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가장 베이직하고 심플한 이름을 선정한 것입니다. 어떤 사업이나 창업을 하든지 ‘기본’을 지키는게 가장 어렵지만 확실하게 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분들께도 스터디카페를 선정할 때 공부할 환경이 갖춰져 있는 ‘기본’이 되어있는 스터디카페를 선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말을 전했다.

하수는 변칙을 택하고 고수는 정공법으로 헤쳐나간다

더공간 스터디카페의 김경진 대표가 전해준 말처럼 거품은 언젠가는 꺼지기 마련이고 결국에는 ‘진짜’만 살아남게 된다. 잔인하지만 이것이 비즈니스의 섭리이며, 창업이라는 아수라장에 뛰어든 인간에게는 더더욱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창업 5년차 생존률 27.5%! 이 발칙한 수치에 속하지 않으려면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어떤 이는 여유자금으로 창업을 할수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인생을 걸고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풀어가는 이야기는 인생을 건 창업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여유자금으로 창업을 하려는 이들에게는 다소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이점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

창업 전문가들이 말하는 창업에는 크게 3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1단계는 ‘살아남기(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 확보단계)’이다

즉, 수익과 비용을 ‘이퀄(=)’로 만드는 것이다. 조금 더 풀이하자면 손익분기점과 수익을 같게 하거나 나아가 흑자를 본다는 뜻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창업을 해서 한 달에 1000만원을 벌고 지출 비용이 1000만원 이라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사업은 지속성을 가질 수 없게 된다. 흑자를 내려면 매출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방법을 강구해서 스스로 돌파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벤치마킹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케팅 또한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나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본인이 마케팅 전문가가 아닌 이상 독자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다.

마케팅에는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투자한 비용의 1%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성공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마케팅이 거듭되면서 브랜드가치가 높아지는 것이고 이후에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브랜드 네이밍 만으로 광고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다.

2단계는 ‘사업의 확장(Scale-up, 매출신장단계)’ 이다. 이제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으니, 매출을 더욱 확장해야 한다. 이것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예를 들자면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 제품가격을 올리는 것, 가맹점을 늘리는 것, 제품의 종류를 늘리는 것, 현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인테리어를 재정비 하는 것 등이다.

스터디 카페는 특히 ‘공간’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으로서 참신한 인테리어가 매출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3단계는 ‘사업의 고착화(Be the one, 기업의 영속성 확보)’ 이다. 위에 2단계를 완벽하게 이루어 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3단계를 이루어 내지 못한다면 극단적인 말로 아무것도 이루어 내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수익을 넘어서서 고객들이 선택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을 만한 가치가 있느냐를 판단하는 단계로써, 내노라하는 기업들이 이 단계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에서 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그 책임은 고스란히 CEO의 책임이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때이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위 기업임을 어필해 시장을 장악 할수도 있고, 기업이미지(브랜드가치)를 위해서 사회적인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심화되는 단계이다.

이와 관련해 더공간 스터디카페 김경진 대표는 “창업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할수 있지만 아무나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 또한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는 사업이란 없고 실패를 경험해야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굉장히 위험한 말이며 기본적으로 풍족한 자본이 있는 국내의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마지막 선택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분들은 더더욱 이러한 말을 믿고 창업을 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창업을 잘 이끌어가야지 어째서 ‘실패할수도 있지 뭐 어때, 다들 그렇잖아!’ 라는 생각으로 하나요? 당연한 말이지만 창업에 한 번 실패하고 일어서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과 생활고에 시달려야 하고, ‘0’에서 시작하기는커녕 오히려 빚에 파묻혀 마이너스 인생이 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공간 스터디카페 창업을 하고 싶다고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도 더욱 신중히 판단하고 결정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여러 스터디카페를 비교해보고 정말 저희 더공간 스터디카페가 본인에게 맞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때 저희와 함께하자고 말씀드립니다. 당장 눈앞의 수익만 쫒는 CEO들에게는 다소 어리석은 발언일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선택이니만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뜻이 맞는 가맹점주님들을 만나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는 말을 전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공간

사람에게 공간이란 무엇일까, 어찌보면 철학적 느낌이 농후한 질문이다. 처음으로 생각나는 공간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공간 ‘집’ 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 좋은 곳에 묵는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내 ‘집’이 생각나는 것이다.

어찌보면 현대인들은 집보다는 직장에서, 공부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스터디카페와 독서실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집 같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사람이 사람답게 있을 수 있는 공간, 몸과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경진 대표에게 ‘공간’이란 어떤 의미일까? “공간이란, 편안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으며 또 어떤 이에게는 사업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감정과 유기물의 복합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스터디카페라는 특성화된 시설업을 하는 기업으로써, 저희 공간을 찾아주시는 분들의 니즈에 맞는 공간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가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보이는 것은 누구나 다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특별함을 찾아내고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깃드는 것, 그래서 먼저 내세우기 전에 저희 공간을 찾아주는 분들이 먼저 알아봐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저희만의 공간 철학입니다. 원목을 사용하여 새집증후군에서 자유롭고 친환경적인 공간이라는 것을 저희는 굳이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굳이 생색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이고, 그러한 공간은 당연히 ‘건강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기업에서는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고,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는 정보를 공유해가며 ‘가짜’ 기업들을 걸러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전 광고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심플하고 네츄럴한 광고가 먹히는 시대가 왔다. 그도 그럴것이 소비자들은 더이상 과대광고에 혹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은 확실한 기업을 선택하고 나아가 개인의 생각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까다로운 소비자층이 형성됐다.

특히나 스터디카페의 경우는 블로그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의 수 많은 후기들이 올라와 있는데,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부정적인 평가들도 많이 있다. 독서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폐쇄적인 환경, 혹은 사람을 배려하지 않은 가구 배치 등 스터디카페마다 천차만별의 후기들이 올라와 있다.

기자의 생각에 공부란 환경적인 요인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공부에 정말 취미가 있어서 정말 재밌어서 하는 사람들은 필자를 비롯해 많지 않을 것이라 짐작해본다.

생각해보라,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닌데 내 돈을 들여가며 집중이 되지 않는 불편한 장소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면? 그것만큼 불쾌하고 소모적인 일도 없을 것이다.

기자가 여러 스터디카페를 방문하고 그 중 더공간 스터디카페를 선정한 이유 중 몇 가지를 꼽자면 첫 번째로 조광, 즉 조명이 적절했다. 너무 어둡지 않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조명이라고 느껴졌는데, 이러한 점 또한 김경진 대표의 디테일한 배려라고 느껴졌다.

상대적으로 다른 스터디카페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 것이, 너무 밝은 조명을 사용해서 과연 공부에 집중이 될까 싶은 곳도 있었고, 조명이 필요 이상으로 어두워서 스터디카페가 아닌 마치 수면실을 방불케 하는 곳도 있었다.

두 번째로는 가구와 공간의 활용에 있었다. 스터디 책상들은 공부에 용이하게 디자인 되어 있었으며, 원목을 사용해서인지 새집에서 나는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외부보다 더욱 쾌적한 공기가 감도는 것 같았다. 또한, 스터디 책상들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동선이 매우 자유로워 보였다. 더공간 스터디카페는 철저한 무인 경비(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밤 늦게도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김경진 대표는 “저희 더공간이 완벽한 스터디카페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디자인된 공간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고. 건강한 스터디카페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더공간 스터디카페’의 정직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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