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오창석, 김유월→'오태양'으로 '제2의 인생' 시작
'태양의 계절' 오창석, 김유월→'오태양'으로 '제2의 인생' 시작
  • 신현희
  • 승인 2019.06.1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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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 타고난 사업 감각 주식 투자로 10배 수익 펑펑
▲ <사진제공>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아이콘뉴스]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김유월이라는 과거를 버리고 '오태양'으로 다시 태어났다. 명동 큰손 황범식으로부터 새 신분을 선물 받은 오창석은 그 보답으로 황범식의 재산을 불려줬고, 주식으로 번 돈을 엔젤투자로 잃고 뉴욕으로 떠났다.

그 사이 윤소이는 '양지그룹' 며느리로 인정받으며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오창석이 성공한 남자의 아우라를 뽐내며 귀국한 가운데 윤소이의 아들이 부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10회에는 김유월이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오태양으로 신분 세탁 후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명동 큰손 황노인은 유월의 부탁으로 새로운 신분을 선물했다. '오태양'이라는 이름 석자가 새겨진 주민등록증을 손에 넣은 그는 믿기지 않는 듯 "진짜 맞죠? 가짜 아니죠?"라고 연신 물었고, 황노인은 "대한민국에서 현금 부자 황재복이 못할 게 어디 있다고"라며 "이제 내 곳간에 만석을 좀 채워 넣게"라고 부탁했다.

태양의 목숨을 살린 채덕실 역시 태양이 일 년 만에 돈을 10배로 불린 사실을 알고 받은 돈 1000만원을 그대로 들고 가 "나도 너처럼 되고 싶어", "너처럼 천만원으로 일억 벌고 싶다고"라고 말했고, 그때부터 덕실과 황노인은 태양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주식투자에 나섰다.

인터넷 사업에 손댔다가 일 년 만에 100억원의 손실을 본 양지그룹의 황태자 최광일은 벤처 투자에 나섰고, 그의 사촌 동생 박민재는 광일이 양지를 떠나 있는 사이 자신이 그 틈을 파고들어 할아버지인 장월천에게 인정받을 생각에 혈안이 됐다.

이때 양지그룹의 계열사인 백화점과 호텔의 인수자로 나선 대성그룹 딸 홍지은은 민재에게 "다시 찾고 싶지 않아? 백화점과 호텔 말이야"라며 솔깃한 제안을 했다. 자신과 결혼하면 혼수로 백화점과 호텔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지은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민재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광일 오빠한테 복수하려고, 오빠도 광일 오빠 싫어하지? 나랑 손잡고 우리 같이 복수해"라는 지은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사이 덕실과 황노인, 태양은 투자한 주식이 10배가 오르는 호재를 맞봤지만 제때 처분하지 않은 덕실의 주식은 1년 뒤 휴지조각이 돼버렸고, 엔젤투자에 손댔던 태양 역시 큰돈을 잃었다.

벤처회사에 투자했던 광일도 버블 광풍을 피해 가지 못했다. 광일이 투자한 벤처들이 줄줄이 도산하며 300억원을 날려버린 것. 지난 인터넷사업 투자금 100억원에 이어 약 3년 사이 총 400억원을 날린 광일을 두고 장회장과 아버지 최태준은 화를 쏟아냈다.

바로 그때 민재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지은과의 결혼을 발표했고, 장회장은 광일에서 민재로 시선을 옮기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나. 축하한다. 민재야", "결국엔 대성가와 사돈을 맺는구나"라고 흡족함을 표했다.

벤처투자 버블 광풍에 투자금을 잃은 태양은 친구 곽기준을 만나 "후회 안 해"라면서 "누구의 강요도 아닌 내 선택이다. 돈을 잃었지만 대신 많은 걸 얻었어.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 중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백수 생활로 돌아간 덕실과 황노인을 만나 "더 넓은 곳으로 가려고요. 사장님이 말씀하진 세상의 이치, 돈의 이치를 배울 겁니다"라며 뉴욕으로 떠났다.

태양이 한국을 떠난 가운데 양지그룹의 며느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시월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광일의 연이은 사업 실패에 실패한 장회장이 정희와 태준을 불러 "이젠 더 이상 광일이만 바라보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이와 관련 정희는 "이번 일로 광일이에 대한 믿음이 깨지신 거예요"라면서 "광일이가 못하면 새아기라도 해야죠. 그 아이라면 해낼 겁니다"라고 시월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정희는 곧바로 시월에게 "지민이도 어느 정도 키웠으니, 이제 내 밑으로 들어와 경영수업을 하도록 해라"면서 "앞으론 양지물산이 그룹의 핵심이 될 거다. 그러니 네 역할이 아주 중요해"라고 경영 일선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시월은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며 당황했지만 "해야 해. 네 남편과 네 아들 지민일 위해서"라는 정희의 말에 수긍했다. 그리고 태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집 앞 정원에 토마토 씨앗을 심었다.

싹이 나기 시작하는 토마토 화분.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열린 어느 날 부쩍 자라 초등학생이 된 시월의 아들 최지민이 학교에서 돌아와 시월에게 안기는 모습 뒤로 태양이 공항 입국장에서 성공한 남자의 아우라를 풍기며 걸어 나와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사라진 이마의 흉터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새로운 모습의 태양과 토마토를 먹는 지민, 그런 지민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시월. 세 사람의 모습이 한 화면에 잡히는 엔딩으로 어떤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장숙희는 아버지 장회장의 생일을 기회 삼아 육탄전을 벌인 언니 장정희에게 사과했다.

이어 숙희의 남편 박재용과 아들 민재는 지은과의 혼사로 장회장으로부터 인정받은 뒤 "민재야 이참에 광일이 놈 확 밟아버려라. 영영 일어서지 못하게", "확 밟으면 재미없죠. 조곤조곤 밟을 거예요. 짓물러서 형체도 남지 않게"라고 말하며 호시탐탐 경영권을 탐내는 모습을 보여 실소를 자아냈다.

'태양의 계절' 10회를 본 시청자들은 "1년 후, 몇 년 후 엄청 빠른 전개", "빨리 윤소이랑 오창석 만나게 해주세요", "수백억 들인 대작보다 이걸 더 챙겨보게 된다", "너무 재미있어요. 1회부터 한 회도 안 빼고 다 봤어요", "연기 구멍도 없고 드라마 좋아요", "볼수록 다음 회가 궁금해져요", "구성 자체가 흥미진진. 나는 놈 위에 더 높이 나는 여인이 있고, 아무것도 모르고 복수를 꿈꾸는 사람. 앞으로 더 재밌고 통쾌한 복수가 기대된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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